KOICA, 카자흐스탄에 개발도상국 원조 경험 전수

신규진 기자 2021. 11.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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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카자흐스탄에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경험을 전수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10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손혁상 이사장과 다스탄 옐로우케노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 이사장, 바트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azAID와 ODA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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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이사장과 카자흐스탄 측 10일, 공적개발원조 관련 MOU 체결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카자흐스탄에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경험을 전수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10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손혁상 이사장과 다스탄 옐로우케노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 이사장, 바트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azAID와 ODA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zAID는 지난해 말 설립된 카자흐스탄의 대외 원조 기관으로 코이카와 마찬가지로 자국 정부의 개발도상국 원조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8월 서울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이후 카자흐스탄의 요청으로 본격 추진됐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개발도상국에 원조를 주는 나라로 전환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카자흐스탄에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향후 코이카는 신북방 정책의 파트너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과 농업, 젠더,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MOU 체결식에서 손 이사장은 “카자흐스탄은 독립 이후 30년간 눈부신 경제사회 발전을 이뤄냈고 KazAID의 창립을 기점으로 앞으로의 30년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코이카의 ODA 경험 공유를 통해 카자흐스탄이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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