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향해 "탄핵의 강, 광주의 강 모두 건너라"

손덕호 기자 2021. 11.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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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이번 기회에 '탄핵의 강'과 함께 '광주의 강'도 낙오자 없이 완벽하게 건너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윤 후보가 광주에 가서 사과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또 이 후보는 "오늘 사과가 국민의힘이 '광주의 강'을 건너는 신호탄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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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정쟁 아닌 미래의 정책으로 경쟁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이번 기회에 ‘탄핵의 강’과 함께 ‘광주의 강’도 낙오자 없이 완벽하게 건너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윤 후보가 광주에 가서 사과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이 보여주었던, 광주에 가서는 사과하고 서울에 와서는 국회의원들의 광주 망언을 방치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가짜사과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오늘 사과가 국민의힘이 ‘광주의 강’을 건너는 신호탄이라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 조건으로는 ▲국민의힘 내부 5·18 망언자 제명 ▲헌법 전문에 광주 5·18 정신 기록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반대 법안을 통과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적극 협력 등 네 가지를 들었다.

이 후보는 “대선을 분노와 복수가 난무하는 서부 활극이 아니라 미래와 정책을 경쟁하는 민주광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복수의 정쟁이 아니라 미래의 정책으로 경쟁하는 대선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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