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코로나19 한파 뚫고 첫 월간 흑자 전환

좌승훈 2021. 11. 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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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를 뚫고 개장 이후 월간 기준 첫 흑자를 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0월 제주드림타워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매출액이 82억원, 영업이익이 4억8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드림타워가 월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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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개장 후 10개월만의 쾌거"..11월 객실 가동률 90% 이상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공] /fnDB

■ 연말 호캉스 겨냥 홈쇼핑 통해 8585실 판매 기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를 뚫고 개장 이후 월간 기준 첫 흑자를 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0월 제주드림타워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매출액이 82억원, 영업이익이 4억8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4개 레스토랑·바를 비롯해 호텔 식음료 파트에서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올해 제1분기 평균 매출액(19억5000만원)에 비해 약 50%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드림타워가 월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0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100% 객실 가동과 함께,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단체관광과 기업행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영업시간 제한도 풀리면서 식음료 파트에서 매출이 급증해 호텔 실적 개선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들어 객실 점유율이 90% 이상을 보이고 있고, 오는 29일 두 번째 타워(레지던스동)가 개장함으로써, 호텔 1600개 전 객실이 운영돼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지금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9시35분부터 현대홈쇼핑을 통해 70분 간 진행된 제주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제주 객실 패키지 방송에서 8585실 판매고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방송 이후 현대홈쇼핑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패키지 판매에도 꾸준히 구매가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1만실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드림타워는 코로나19에 따른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를 겨냥해 지난 2월 첫 방송 이후 CJ온스타일·GS홈쇼핑·현대홈쇼핑 등 8차례 홈쇼핑 판매에서 총 6만 2800실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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