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부산 뺀 전국서 2135명 확진..전날 동시간보다 46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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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13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선 김해 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과 관련해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창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산시에서는 김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 청도군에서도 유증상자 등 3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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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135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9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2089명보다 46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수요일(11월3일) 동시간대 2140명에 비해선 5명 적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38명, 경기 631명, 인천 187명, 경남 62명, 충남 46명, 대구 41명, 경북·대전 각 33명, 광주 32명, 충북 30명, 강원·전북 각 29명, 울산 16명, 제주·전남 각 14명 등이다.
오후 9시 현재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17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82.2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379명(17.75%)이다.
수도권 주요 집단감염 관련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누적 45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6명(누적 21명), 동대문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5명(누적 77명), 은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누적 69명) 등이다.
강원에선 전날 검사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수사관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수사관은 전날 확진된 검사와 접촉한 뒤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청 첫 감염자인 검사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북 남원에선 김장 모임 관련 2명(5452~5453번)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5~6일 가족 8명, 마을 주민 3명 등과 함께 김장을 했다. 현재 가족 3명(군산 거주 전북 5438번 포함)이 확진된 상태다. 나머지 8명은 격리 감시 중이다.
전주에서도 3명(5450~5451번, 5454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5450~5451번의 감염경로는 불분명 상태다. 5454번은 전날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5417번의 가족이다.
광주에선 요양병원 종사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확진자 2명도 나왔다.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다.
전남 고흥에선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됐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고흥 주간보호센터와 미역양식장, 장례식장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의료기관 선제검사 과정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남도는 지역의 한 의료기관 종사자 248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했고, 2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회복지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남에선 김해 소재 외국인 아동돌봄 시설과 관련해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창원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경북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항에선 포항시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유증상자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주시에서는 유증상자 2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에서는 김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 청도군에서도 유증상자 등 3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밖에 영주시와 영천시에서 2명, 김천시와 안동시, 의성군, 성주군, 칠곡군에서 확진자의 접촉자나 유증상자 1명씩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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