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보건의료 협력 상시 조율 '민관 플랫폼' 출범

보도국 2021. 11. 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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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한반도 보건의료 분야의 모든 문제를 상시 논의할 수 있는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을 출범시켰습니다.

통일부는 정부와 민간단체,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에 북한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등을 중심으로 대북 보건의료 협력 문제를 상시 논의하고 조율하는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 출범식에서 남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한반도에 발생하는 보건 위기를 함께 대응하고 협력해나가는 것은 결코 피해 나갈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범식에서는 한반도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플랫폼에는 정부와 민간단체, 지자체, 국제기구, 국제 비정부기구, 학계·전문가 등 6개 그룹이 참여합니다.

이 협의체는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과 협력 수요, 대북사업 경험 등을 공유하고 대북 보건의료 협력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통일부는 북한도 보건의료 협력 수요는 있을 것이라며 보건의료 협력 플랫폼에 북한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남북 주민 모두의 생명을 지키고 한반도와 민족의 미래를 여는 이 길에서부터 남북이 함께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국경 문을 꽁꽁 닫아 매고 있는 북한이 언제 남북 협력의 장으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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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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