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여야 모두 돌아선 2030의 마음, 다시 붙잡을 전략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 대담 :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 천하람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여야 모두 돌아선 2030의 마음, 다시 붙잡을 전략은?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원내보다 더 뜨거운 원의 정치 토론 원의 측면 승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 천하람 변호사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이하 이경)>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경입니다.

◐ 천하람 변호사(이하 천하람)> 네, 안녕하세요. 전남 순천의 천하람입니다.

◇ 이동형>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컨벤션 효과이든 보수 가표집이든 급등했습니다. 그래서 선대위 구성도 윤 후보 입김이 세질 것 같기도 하고 또 빨리 구성해야 한다. 이런 말도 있는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하고 관계 설정이 끝난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천하람> 생각보다 길어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 생각에도 양쪽 다 아마 컨벤션 효과인지 좀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한 1, 2주 정도 더 지켜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 왜냐하면 권성동 의원 최근에 비서실장 됐는데 이런 얘기를 했어요. 김종인 위원장이 전권을 달라고 한 적이 없다. 그리고 합의를 할 거냐. 김종인 위원장이랑. 그랬더니 합의는 필요 없고. 결정은 후보가 하는 거고 김종인 위원장이랑은

협의 정도를 하겠다, 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이런 것들을 보면 1살이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라고 읽혀요 왜냐하면 김종인 위원장이 정권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그분은 전권을 요구하는 걸 기본으로 깔고 하는 분들. 대놓고 전권 달라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어요. 원래 그걸 요구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 이동형> 민주당에 있을 때도 그랬고 국민의 힘에 있을 때도 그랬죠.

◐ 천하람> 그리고 최근에도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에다가 약간 윤석열 후보한테 이렇게 확신이 필요하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결국 그 얘기는 본인에게 전권을 달라는 취지가 아닐까. 여튼 이런 사파 싸움이 조금은 더 지속될 것 같다, 이런 생각입니다.

◇ 이동형> 예. 제가 봐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정권 주지 않으면 합류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데 그럼 결국은 후보가 필요하면 전권을 줘서라도 데리고 가야 된다.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 그럼 굳이 우리가 왜,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천하람> 당연하죠. 왜냐하면 그리고 이게 김종인 위원장이 오면 지금까지 고생했던 사람들의 불만이 커지잖아요. 당연히 김종인 위원장 위주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특히 윤석열 후보가 지금 캠프에 있는 분들의 덕을 많이 봤어요. 특히 당원들 모집하고. 득표도 또 굉장히 많았고 중진들의 역할도 적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제 생각에는 그분들도 당연히 우리가 이렇게 죽을 고생을 해가지고 당원들 많이 모아서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왜 우리가 지금 이선으로 후퇴해야 되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 이동형> 네. 이경 전 대변인이 이재명 캠프에서 열심히 했는데. 이제 원팀으로 크게 꾸렸으니까 저 뒤로 빠져주세요, 하면 섭섭하겠죠.

◆ 이경> 저는 지금 뒤로 빠져주세요, 하지 않았는데 아직 끼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금.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저 아직 못 끼어 있습니다.

◐ 천하람> 꼭 끼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그래요. 아까 지지율 얘기했는데. 이번 주 지지율이 이렇게 차이 나는 건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겁니다. 그런데 다음 주에, 다다음 주에도. 만약에 이렇게 가면 그거는 민주당 이재명 캠프 측에서도 심각하게 고려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 이경> 그렇죠. 일부에서는 경선이 최근에 끝났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화가 오면 국민의힘을 지지하셨던 분들이 전화를 더 많이 열심히 받았을 것이다. 근데 이것도 정말로 길어야.

이번주까지 만이에요. 이 얘기를 만약에 다음 주, 그다음 주에도 만약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민주당은 아주 심각한 거죠. 지금. 그런데 다행히도 이런 부분을 어쩔 수 없이 방송에서는 일부 하기는 하지만 저희 내부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절박하다. 우리가 그렇게 안일하게 대처할 때는 아니다. 그러면 왜 지금 윤석열 후보가. 정말로 어떻게 수준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망원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지지를 할까. 우리는 윤석열을 볼 것이 아니고 그 지지자분들의 마음을 봐야 된다. 그것이 곧 국민의 마음이다.

◇ 이동형> 정권교체의 열망 이런 겁니까.

◆ 이경> 그렇죠. 뭐 그런 것도 있을 거고 여러 또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을 저희가 내밀하게 지금 분석하고 파악하고자 하는 자세가 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시작은 괜찮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 천하람> 죄송한 말씀이지만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이제 와서 정권교체 열망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왜냐하면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진짜로 문재인 정부와 꽤 오래전부터 각을 세우고 친문 의원들 합류 이런 거 안 하고. 단기 필마 형태로 예를 들면 경선을 돌파했었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지금 국민들이 봐서 이제 와서 문재인 대통령이 각 세우게 한다. 저는 그건 오히려 더 안 좋게 배은망덕해 보일 것 같아요.

◇ 이동형> 이재명이 단기 필마로 그렇게 했으면 후보가 안 됐겠죠.

◆ 이경> 죄송한 말씀이지만 처음에 시작할 때만 해도 정권 교체 얘기는 계속 나왔었어요. 그런데 몇 달 전만 해도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에 지지율이 거의 2배 이상 이재명 후보가 높았습니다. 그때는 정권교체 열망이 없었습니까. 그때도 마찬가지로 있었다. 그러니까 그 원인. 그 뒤에 왜 윤석열을 지지하는지 원인을 알아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또 아까 얘기를 하셨잖아요. 하이에나. 파리떼. 이런 부분이 지금 그쪽 당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서로 대표가 얘기했고 그리고 또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했던 얘기예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걸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까. 윤석열 후보 캠프에 있었던 분들. 지금 주변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거기에서도 잡음이 상당히 많이 나올 것이고 그것 또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이경 교수 말대로 갈등이나 잡음이 있을 가능성이 남아 있고. 그건 농후해 보여요. 어쨌든 윤 후보가 경선 기간 중에 실언이나 망언을 많이 했잖아요. 그건 사실이니까. 다만 경선 기간 중에 그런 망언들 실언들 때문에 1, 2위 후보가 바뀌고 이러지는 않을 거다. 근데 본선 가서는 달라져야 되거든요. 본선에서도 이런 식으로 하면 지지율이 좀 빠질 수도 있겠다. 그런 리스크 걱정도 당에서 할 것 같은데.

◐ 천하람> 네. 그래서 아마 조금 최근에 보면 이제 준비되지 않은 발언은 좀 삼가려고 하고 좀 메시지를 정제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캠프 리스크도 없애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죠. 예를 들면 김종인 위원장이 정권을 잡고 있었으면 손가락만 씻는다. 이런 얘기 나오면 아마 경을 치지 않겠습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완벽하고 모든 게 너무 좋아서라기보다는 어쨌거나 캠프에서 어떤 불필요한 잡음이 안 나오도록 하는 능력은 있으니까. 저는 그 부분은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도 꼭 좀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이동형> 또 하나는 지금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2030. 특히 남성들. 표가 지금 붕 떠 있는 상태입니다. 누구한테 마음을 줄 수가 없어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 상태인데 이재명 후보가 선제공격한 것 같아요. 내가 빨리 저거 채 가서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SNS에 글 올린 것부터 시작해가지고. SNS에 글 올린 것도 사실은 페미니즘, 또 여가부를 평등 가족부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지금까지 민주당 그 어떤 사람도 이 말을 할 수 없었거든요. 처음으로 끄집어 냈다는 거고. 그리고 펨코에서 홍준표를 지지하는 이유. 이 글을 발표해가지고 상황실장들이나 각 간부들한테 한번 읽어봐라. 이것도 민주당 그 어떤 후보도 그동안 못했던 건데. 선제적으로 쳐 나간 거. 역시 2030 마음을 잡기 위해서 이런 거 아닌가 싶어요.

◆ 이경> 우선은 민주당이 여성을 위한 정책을 그전에 지금까지 민주당이 얼마나 많이 내놨느냐. 저는 여성 청년으로서 봤을 때 특별히 그런 것도 없어요. 정책면으로 봤을 때는 청년, 여성 남성. 따로 구분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청년 정책이었지. 그런데 그럼 왜 이렇게 그런 이미지가 있을까. 이거는 개개인이 별도로 얘기했던 어떤 발언에서 여성을 좀 더 옹호하는 듯 한 발언들이 좀 더 나왔던 것 같아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그런 느낌이 있는 것.

◇ 이동형> 문 대통령이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다. 뭐 그렇게 얘기해서 커진 것 아닙니까? 그런 영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경> 근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 후보 얘기를 하겠습니다. 우선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도 안 되지만 또 남성이라는 이유로 또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이것이 아주 당연한 얘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당연한 얘기를.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계속해 왔는데 이번에는 대선 후보라는 것 때문에. 그것도 문재인 정부 다음에 후보로 여당 후보라는 이유로 약간 이 부분이 좀 더 구체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기존에 여가부가 일을. 예산이라든지. 일을 보시면 어차피 고용노동부라든지 보건복지부하고 같이 하는 정책이었어요. 예산도 같이 나누는 거였고요. 그런데 단지 이름이 여가부라는 것 때문에 그런 오해가 있었고. 평등 가족부로 나누면서 그 일을 좀 더 확대를 하고 집중적으로 여성을 위한 정책은 또 있지 않겠습니까. 그 내부에서 좀 세밀하게 들어가겠다. 이렇게 접근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천하람> 자칫 잘못하면 간 보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일단 너무 좀 급해 보이고. 뭔가 이렇게 좀 이슈가 있으니까 내가 따라잡아야 되니까 2030 남성 잡으러 간다. 이런 느낌인데. 좀 뭔가 뭐랄까요. 너무 표를 쫓아서 왔다 갔다 한다, 라는 느낌을 줄 수 있고요. 그리고 이거 이재명 후보께서 민주당 후보인 이상 끝까지 못 갑니다. 왜냐하면 또 애초에 말씀하셨더라고요. 그 커뮤니티 글 자기가 동의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얘기도 하셨고. 물론 이재명 후보 본인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어울리는 분은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이 20대 30대 남성이 원하는 만큼 여가부 기능 축소라든지 좀 더 남성이 역차별 받는 문제라든지 이런 거 끝까지 끌고 가기 어렵거든요. 저는 이건 오히려. 이준석 대표도 그때 얘기했어요. SNS나 젠더 갈등 문제는 잘 모르고 손댔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는 길로 간다고 봅니다.

◆ 이경> 좀 안타까운 게 지금 우리 천하람 변호사님 제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또 패널이자 변호사인데 지금 그 발언은 참 딴지 거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왜 그러냐 하면은. 그러면 윤석열 후보가 이런 이슈가 있는 걸 윤석열 후보는 감지 못했습니까. 똑같이 하셨을 거예요. 그럼 그 부분에 대한 정책을 어떻게 내놔야 되는지 어떤 발언을 해야 되는지도 적립이 되어 있지 않는 거예요. 후보 자체가. 캠프 내에서도 지금 다시 화합을 한다면서 다 자기 다음 지선, 다음 총선 계산하느라고 바빠서 이 부분을 놓친 거예요. 사실상. 그런데 이제 와서 그렇게 딴지 거는 듯 한 발언을 저는 여기서 지적하고 그 부분을 국민들은 또 이거

들으시는 청취자분들도 그 부분을 알 거고요. 그걸 말을 바꿨다, 라는 비슷하게 말씀 주셨는데 제가 아까 먼저 말씀드릴 때 이 발언에 대해서 꾸준히 이재명 후보는 얘기를 해왔다. 단지 여당의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이것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히 얘기해 왔다는 점을 확실하게 다시 말씀드립니다.

◇ 이동형> 제가 정리하는 차원에서 지금 천하람 변호사가 이재명이 너무 급했다. 표 얻기 위한 전략 아니었냐고 했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그러면 윤석열은 뭐 했냐. 이렇게 반문할 수 있으니까 지금 2030 남성들의 어떤 자존심이라든가. 상처에 소금 뿌리는 형태를 국민의힘 관련자들이 계속 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그 사람들 마음을 얻기 위해서 후드티라도 입혀야겠다라는 말이라든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30 별 영향 없다, 라는 말이라든가. 김재원 최고가 탈당 40명 정도밖에 안 된다, 라든가. 그리고 또 홍준표를 찍었던 많은 사람들 역선택이라든가. 이런 발언들 하나하나가 2030 마음을 다 다치게 하는 거거든요.

◐ 천하람> 최악이죠.

◇ 이동형> 그러니까 준비도 지금 전혀 안 돼 있고 그 사람들 마음을 얻으려 노력도 안 하고 있지 않느냐.

◐ 천하람> 사실 그 노력하는 사람. 이준석 대표랑 뭐 좀 넓게 봐도 우리 청년 최고위원 하고 있는 김용태 최고위원. 그 다음에 미력하지만 저 같은 사람 몇 명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그 당의 중진 분들이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는 거거든요. 2030 당원이 얼마나 귀해요. 그런데 그분들한테 무슨 위장 당원이니 역선택이니 나가라고 떠미는 거거든요. 이게 얼마나 심각한 얘기냐면 저희가 이준석 대표가 되고 나서 2030 당원이 늘어서 그렇지.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던 전당대회 때는 20대 30대 다 합쳐서 당원이 3만 명밖에 안 됐어요. 근데 지금 탈당한 사람들 기준 봐도 2, 3천 명이 된다고 하잖아요. 어마어마한 숫자가 빠져나간 겁니다. 사실 지금은 물론 이준석 대표 이후에 많이 늘어서 10만 명 이상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여튼. 뭐 100명이 됐든 1천 명이 됐든 다 귀중한 당원인데. 당원들을 이렇게 자극하면 어떡하겠다는 거예요. 진짜 저는 너무 답답하고 이런 부분들에서 정말 20대. 특히 민주당에 굉장히 실망한 20대 분들도 국민의힘도 여전히 꼰대 정당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게.

◇ 이동형> 특히 중진들이 반성해야 된다.

◐ 천하람> 맞습니다.

◇ 이동형> 문제의식 자체를 지금 못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지적인 것 같고요. 반대로 제가 민주당에도 여쭤보고 싶은 게 이게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민주당은 파악하고 있느냐 문재인 정부 들어서자마자 맨 먼저 어디서부터 문제가 되냐면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부터 시작된 거예요. 그리고 나서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각종 여성 할당 정책들. 그런 것들이 모아지다가 지금 빵 터진 건데. 조국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다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거기서 평등, 공정, 상식, 노란불이 다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그때마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뭐라고 그랬냐면. 20대가 잘 몰라서. 역사의식이 부족해서. 심지어는 이명박근혜 정부 때 교육받아서. 이렇게 말했으니까 아까 국민의힘 중진들의 그것하고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게 지금 쭉 거쳐서 왔으니까 지금 와서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니까 좀 어렵지 않느냐.

◆ 이경>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쭉 나열해 주신 그런 발언을. 우리 민주당이 뭐 맨날 180석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180석 중에 지금 169석입니다. 그중에 한 세 네 분 정도의. 한 세 분 정도의 발언이에요. 그런데 그 나머지 다른 분들까지 다 싸잡아서 민주당. 이런 것처럼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아까 빠뜨렸던 분은 김경진 전 의원. 윤석열 캠프 계셨죠. 그분 저하고 다른 방송에서 2, 30대의 국민의 지지율 허수라고도 얘기하셨어요. 그분도 그렇게 얘기하셨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금 변호사님이 얘기하기 전 저는 왜 얘기하지 않았냐면. 마찬가지거든요.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민주당 의원들이 전부 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에요. 몇몇 분들의 발언 실수가 있었고 그 발언이 확산됐던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다행히도 그런 얘기가 없는 거. 그리고 또 젊은 의원들이 좀 더 초선 의원들이 좀 더 힘을 조금,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 그런 점들이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그때는 내부에서도 그 발언 너무 잘못된 거 아닌가 하는데도 큰 소리를 냈어요. 솔직히. 특히 우리가 알 때는 국회의원들이 엄청난 힘을 가진 것 같다, 하지만 또 초선의원들은 그 내부에서는 또 힘이 또 없거든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지금은 이제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제가 앞서 말씀드렸지만. 모르고 아직도 밀고 있다면 문제가 상당하죠. 그런데 이제는 많이 알고 있다. 그리고 왜 우리가 지지를 못 받았는지. 왜 마음을 놓쳤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부터가 알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국민의힘도 천 변호사 같은 분들이 건의를 좀 많이 해야겠어요.

◐ 천하람> 네. 저희가 일단 사실은. 당 대표는 잘 알고 있어요. 당 대표는 잘 알고 있는데 후보도 이제 당 대표랑 상의하기를 바라고 이제 많이 알 거예요. 그리고 사실은 후보 입장에서도 굉장히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 게 본인이 당선됐는데 당원들이 지금 빠져나간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경선에서 이겼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저는 당연히 후보 본인도 경각심을 가져야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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