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전 두산 회장, 그룹 떠난다.. 두 아들도 이사직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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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전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며 "두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박 전 회장이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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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사·소외계층 구호 사업"

두산그룹은 10일 “박용만 전 회장이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에서 사임한다”며 “두 아들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두산중공업 상무도 전문 분야에 맞는 커리어를 위해 그룹 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박 전 회장이 알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소외계층 구호사업 등 사회에 대한 기여에 힘쓸 것이라고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2013년부터 맡았던 대한상의 회장과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으로 활동했다. 올해 3월 대한상의 회장 임기가 끝나고 지난 8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작업도 모두 마무리된 이후부터는 사실상 그룹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나 있었다. 일각에선 그의 입각이나 정계입문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 전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이 이미 경영에서 손을 뗀 상황이었고, 후임 선정이나 업무 인수인계도 다 끝난 시점”이라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 외에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박 전 회장과 함께 두 아들도 그룹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에 전념하게 될 전망이다. 박 전 회장의 장남 박서원 부사장은 이미 관련 업계에서 유망 회사들을 육성하는 일에 관여하고 있었던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차남인 박재원 상무도 두산인프라코어 재직 설립한 벤처캐피털 회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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