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목욕탕' 관련 13명 추가 확진..누적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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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한 목욕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창 A목욕탕'발 첫 확진자는 전날(9일) 오후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탕과 함께 다른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상당 수준의 확산이 우려된다.
한편, 10일 오후 6시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고창 14명, 전주 3명, 남원·익산·군산 각 2명, 완주 1명 등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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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배우자 남성 1명, 고창 소재 또 다른 목욕탕도 방문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고창의 한 목욕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다. 보건당국이 집계한 공식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창 A목욕탕’발 첫 확진자는 전날(9일) 오후 발생했다. A목욕탕(여탕)을 이용한 4명과 이들의 배우자 3명 등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보건당국은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A목욕탕 방문자 검사 요청 긴급 문자를 발송했고, 총 302명(10일 오전 기준)이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0일 여탕 이용자 1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공식 누적 확진자를 16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감염경로 등이 아직 불분명한 만큼, 확진판정 이용자의 배우자 3명은 누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만, 연계성(n차)은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성 확진자 1명도 누적에서 제외했다. 이 확진자는 부산 거주자로 전날 목욕탕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상 확진이 된 상태에서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A목욕탕’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관련한 검사가 현재도 진행 중인 데다가 확진 남성(여탕 이용자의 배우자) 중 1명이 고창의 또 다른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고창지역에는 목욕탕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탕과 함께 다른 목욕탕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상당 수준의 확산이 우려된다.
한편, 10일 오후 6시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고창 14명, 전주 3명, 남원·익산·군산 각 2명, 완주 1명 등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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