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윈드, 오스테드로부터 해상풍력 구조물 대량 수주

이유섭 2021. 11.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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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혼시3' 프로젝트에 모노파일 납품
2023년 현지공장 가동..年24만t 생산
세아윈드가 생산한 모노파일이 납품될 영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구역의 모습. [사진 제공 =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는 10일 영국 생산법인인 세아윈드가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로부터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영국 '혼시3(Hornsea3) 프로젝트'에 공급될 모노파일(기초 구조물)을 대거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덴마크 국영 해상풍력·에너지 기업으로 여러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위치에 있다. 이런 오스테드 사업에 모노파일을 납품한다는 건, 그만큼 세아윈드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근거가 된다. 세아윈드는 혼시3구역에 설치될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 터빈의 모노파일 중 20~30%를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윈드가 생산할 모노파일은 영국 북해 혼시 프로젝트 중 마지막 구역(혼시3)에 들어간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40GW 규모의 해상풍력 설치를 진행 중이다.

세아제강지주가 건립중인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영국 공장은 북해 해상풍력 지역과 인접해 있다. 세아윈드 모노파일 공장은 약 7만4000평 부지에 연산 24만t 규모로, 2022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아윈드의 비전과 기술력에 대한 오스테드의 신뢰 및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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