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의 '회피 기동'은 이 나라 우주쓰레기 때문

이강 기자 2021. 11.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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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당국이 오늘(10일) 중국의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한 국제우주정거장(ISS) '회피 기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회피 기동이란 ISS가 우주쓰레기, 운석 등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주정거장의 고도를 조종하는 작업입니다.

ISS가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피해 회피 기동을 한 것은 지금까지 모두 25차례이며 지난해에도 7월과 9월 두차례 실시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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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주당국이 오늘(10일) 중국의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한 국제우주정거장(ISS) '회피 기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회피 기동이란 ISS가 우주쓰레기, 운석 등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주정거장의 고도를 조종하는 작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러시아 우주비행통제센터는 현지시간 오늘(10일) 저녁 중국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막기 위한 ISS 회피 기동을 실시합니다.

지난 2007년 중국이 지상발사 위성공격미사일 시험으로 파괴한 자국 기상관측위성 FY-1C의 잔해물이 12일 새벽 3시56분 ISS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예방 조치입니다.

러시아 우주분야 소식통은 "회피 기동이 10일 밤 11시쯤 이루어질 예정"이라면서 "(ISS에 도킹해 있는)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18'을 이용해 ISS의 고도를 1.2km 정도 들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피 기동은 12일 새벽 3시 10분쯤으로 예정된 미국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ISS 도킹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미리 하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ISS가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피해 회피 기동을 한 것은 지금까지 모두 25차례이며 지난해에도 7월과 9월 두차례 실시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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