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정규직 평균 월급 164만원..정규직 절반 수준

천정인 2021. 11.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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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정규직 노동자 월 평균 임금이 정규직 노동자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1 광주지역 비정규직 노동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비정규직 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164만원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노동자 연령대별 월평금 임금은 30대가 21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98만원, 50대 192만원, 29세 이하 130만원, 60대 이상 114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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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충(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비정규직 노동자 월 평균 임금이 정규직 노동자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1 광주지역 비정규직 노동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비정규직 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16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325만원의 임금을 받는 정규직 근로자의 50.6%에 불과한 수준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연령대별 월평금 임금은 30대가 21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98만원, 50대 192만원, 29세 이하 130만원, 60대 이상 114만원 순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임금 노동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현상이 확인되기도 했다.

정규직은 3만5천여명이 줄어들지만, 비정규직은 1만5천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자영업자의 충격만큼이나 지역사회 전반의 고용 구조에도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센터 측은 분석했다.

이 외에도 공공기관 비정규직은 28.6%로 2016년 35.3%에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고용 비율도 2016년 14.9%에서 지속해서 감소해 올해엔 10.3%를 차지했다.

정찬호 센터장은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 시기를 관통한 통계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며 "비정규직 취약 계층의 일자리나 생존권 보호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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