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 중학교 집단감염 11명 등 16명 신규 확진

김기열 기자 2021. 11.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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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울산에서 남구 중학교 집단감염 11명을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상회복 2주 차에 집단감염 발생한 울산은 지난달 31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여일만에 다시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14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10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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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 만에 두 자리수 확진자 ..일상회복 영향 나타나
7일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10.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0일 울산에서 남구 중학교 집단감염 11명을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상회복 2주 차에 집단감염 발생한 울산은 지난달 31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여일만에 다시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일상회복 첫 주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한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5484~549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5484, 5499번 2명은 발열과 기침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14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10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5488~5498번 11명은 지난 9일 확진자인 5483번과 접촉으로 집단 감염됐다.

이 집단 최초 감염자인 5483번은 남구 모 중학교 학생으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 발현으로 8일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5483번을 포함은 이 집단 감염자 12명 모두 같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이며, 수업시간과 특별활동 등 학교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이 학교 1, 2학년과 교사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감염된 학생들이 교내는 물론 노래방 등 학교 밖에서의 동선도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5486~5487번 2명은 남구 선교원 관련 지난달 31일 확진자인 5426번과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9일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5485번은 경기도 의왕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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