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3분기 매출 1481억원 '분기 최대'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1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703.3% 늘었고, 순이익은 64억원으로 40.3% 증가했다.

JW중외제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처방약 사업 매출액은 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35억원 대비 8.5% 늘었다.

제품별 매출은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10% 늘어난 173억원,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29.1% 성장한 53억원의 매출을 냈다.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43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영양수액제 '엔커버'는 59.5% 늘어난 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제품의 원가가 줄어들면서 수익도 개선됐다. JW중외제약은 올해부터 리바로의 주원료를 자체 생산체제로 전환해 원가율을 대폭 낮췄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달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수액 독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 등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