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의료·항공·에너지 3개사로 쪼갠다

박종원 2021. 11.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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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일렉트릭(GE)이 헬스케어와 에너지, 항공 부분 등 3개 사업 분야로 쪼개서 재편한다.

9일(현지시간) GE는 각종 의료장비를 만드는 GE 헬스케어 사업부를 2023년까지 분사하고 분리된 기업의 지분 19.9%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력발전기 터빈 등을 만들던 GE 재생에너지 사업부와 기존 발전소 설비를 제작하던 GE 전력 사업부, 디지털 관련 사업을 맡던 GE 디지털을 1개 회사로 합쳐 2024년까지 분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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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일렉트릭(GE)이 헬스케어와 에너지, 항공 부분 등 3개 사업 분야로 쪼개서 재편한다.

9일(현지시간) GE는 각종 의료장비를 만드는 GE 헬스케어 사업부를 2023년까지 분사하고 분리된 기업의 지분 19.9%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력발전기 터빈 등을 만들던 GE 재생에너지 사업부와 기존 발전소 설비를 제작하던 GE 전력 사업부, 디지털 관련 사업을 맡던 GE 디지털을 1개 회사로 합쳐 2024년까지 분사하기로 했다. 남은 기존 GE는 계속해서 'GE' 사명을 유지하면서 항공기 엔진 등 항공 부문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GE가 분사를 통해 과도하게 집중된 부채를 분리하고 사업별 경쟁력을 재고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GE는 '경영의 달인'으로 불리던 잭 웰치 전 CEO가 지휘하던 1980~1990년대 문어발식 인수합병에 나서면서 몸집을 불렸고 미디어와 금융업에도 손을 뻗쳤다. GE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 부분이 치명타를 맞으며 휘청거렸고 2018년에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서 퇴출되는 불명예를 겪었다.

2018년에 GE 사령탑을 맡은 컬프는 생명과학기업 다나허의 CEO 출신으로 GE 역사상 최초의 외부 출신 경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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