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우성덕 2021. 11.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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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
실버케어 기업 165개社 참가
반려로봇·치매예방 기기 선봬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개막식에서 장용수 매일경제TV 대표와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앞줄 왼쪽부터)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구시]
노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혁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실버 박람회가 10일 대구에서 개막했다.

1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는 165개사가 부스 300개를 마련해 참가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매일경제TV가 후원한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반려로봇 제작업체 '효돌'과 파크골프기업 '썬아이엔디', 노인복지시설 서비스 제공업체 '세컨드라이프', 치매 예방을 위한 멀티터치 기반 기기를 제작하는 '스프링소프트', 수제 맞춤형 가발 제조업체 '알로헤어'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시니어 취업정보 제공을 위한 일자리관과 무료 건강검진관, 헬스케어 전문관 등을 비롯해 재테크관, 레저·취미 제품관, 모발전문관 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열린다. 전시장 내에는 파크골프 18홀을 구성해 초보자 체험도 가능하고 가상체험(VR) 볼링과 체력을 측정하는 시니어올림픽, 무료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노년 세대를 위한 텐트와 캠핑용품, 카라반 등이 전시되는 '가을 감성 캠핑케어'도 열린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학계·산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시니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1)'이 개최된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고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ISG)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11일 엑스코 서관 3층 회의실과 동관 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제론테크놀로지는 노인학(제론톨로지)과 첨단기술의 합성어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해결할 제론테크놀로지의 전망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대구에서는 내년에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세계대회도 개최된다. 현장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니어 박람회는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정보 공유는 물론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베이비붐 세대와 함께 시장 흐름을 주도할 시니어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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