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1위까지 넘보는 에코프로비엠

김태일 2021. 11. 10.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11조816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은 13조1921억원이었다.

올해 초만 해도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8만원 수준이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격차
1조3000억으로 줄어들어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자리를 넘보고 있다. 시가총액 격차는 벌써 1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증권업계에선 에코프로비엠이 폭발적인 배터리 시장 성장에 힘입어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400원(3.30%) 내린 5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째 상승했으나 이날 주춤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대비 2100원(2.53%) 오른 8만5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두 종목 주가가 엇갈리면서 시가총액 격차가 벌어지기는 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할 때 좁혀진 상태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11조816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시총은 13조1921억원이었다. 1조3754억원 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2월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넘어간 이후 꾸준히 시총 1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최근 연일 급등세를 타며 그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8만원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시총 역시 4조원을 넘지 못 하는 수준이었다. 이때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그 4배를 훌쩍 넘는 22조원대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줄곧 상승 곡선을 그렸고, 지난 9월 10일엔 40만원대로 올라섰다. 급기야 지난 8일에는 50만원대에 안착했다.

최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3·4분기 호실적과 함께 유럽·미국 공장 증설 계획 등이 발표되면서 주가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삼원계 양극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리싸이클링 계열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2025년말까지 양극재 6만t에 해당하는 원재료를 추출하고, 에코프로지이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서 전체 니켈과 리튬 수요를 내재화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