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위중증 환자 증가

보도국 2021. 11.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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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증가,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의 지표가 더욱 중요해졌죠.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연일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위중증 환자 증가>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후 증세가 악화돼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의 수, 오늘 0시 기준 46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5일 434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건데요.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 역시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의 최근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죠.

이달 5일까지는 2개월 이상 300명대를 유지해 왔는데, 지난 6일 400명대로 치솟더니 보시는 것처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초기 단계에서 예상됐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건데요.

특히 위중증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위중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70대, 80대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고령층은 백신 접종을 일찍 받은 만큼 그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데다, 날씨가 추워진 영향으로 고령층의 확진자 수 차제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에 확보된 중환자 전담 병상 1천121개 중 57.2%인 641병상이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은 상황이 다른데요.

서울과 인천은 사용 중인 병상이 70%를 넘어섰고, 경기 지역 역시 70%에 근접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중환자와 준중환자에 대한 전담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중환자 치료 장비 확충에도 나섰는데요.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33대와 인공호흡기 6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는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일상회복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일명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오는 16일 관련 방역지표 기준을 공개하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응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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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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