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고 보니 다른 인종?..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인공 수정된 수정란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해 3개월간 키워온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부부는 결국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생물학적으로 친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게 됐는데, 알고 보니 병원에서 또 다른 부부와 수정란이 바뀌었던 겁니다.
병원 측에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이를 뱃속에서 기르고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인공 수정된 수정란이 바뀌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해 3개월간 키워온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남의 아이 출산한 여성'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카디널 부부는 지난 2019년 1월 캘리포니아 생식건강센터에서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그해 9월 딸아이를 출산했는데 부부는 아이의 외모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피부는 어둡고 머리카락은 흑발이어서 자신들과 다른 인종인 것처럼 보였던 겁니다.
부부는 결국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생물학적으로 친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듣게 됐는데, 알고 보니 병원에서 또 다른 부부와 수정란이 바뀌었던 겁니다.
병원 측에 소송을 제기한 부부는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이를 뱃속에서 기르고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두 부부는 2019년 10월 아이들과 함께 만나서 아이를 다시 바꾸기로 합의했고, 지금은 대가족처럼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큰 상처겠지만 특별한 인연이라 여기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시대에 이런 사고가 있다니... 관리감독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도와주세요” 감금된 여성이 던진 메모…행인이 발견해 구조
- 광안대교 달리는데 '쇠 파이프 습격'…“황천길 갈 뻔했다”
- “불 지르겠다” 상담 불만에 위협…현행범 체포
- 병사 백신주사 맞은 데 '퍽'…행보관 “장난이었다”
- “피임도구 던지고…팬과 뽀뽀” 비비, 美 공연 파격 퍼포먼스
- 윤석열·이재명 첫 대면…尹 “법정서 자주 봬” 李 “기억 없어”
- 강남 학원가 여자화장실서 30분 머문 20대 男…들키자 “착각했다”
- “분양금 사기, 자금 횡령” 다인그룹 회장 구속
- 50년 전 '세계 최대 요소 공장' 가졌던 한국, 의존하다 무너졌다
- “돈 부탁 못 도와드려 죄송”…홍석천, SNS 상담 중단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