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코로나 방역 설명 하던 총리, 엄마 찾는 딸에 결국 방송 종료

김형환 2021. 11. 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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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온라인으로 국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 설명하던 중 중 엄마를 찾는 세 살 배기 딸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관해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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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정책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저신다 아던 SNS 갈무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온라인으로 국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대해 설명하던 중 중 엄마를 찾는 세 살 배기 딸 때문에 당황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관해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창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설명하던 아던 총리는 “엄마”라고 부르는 딸 네브의 목소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던 총리는 “침대에 누워 있어야지, 딸”이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네브는 “싫어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아던 총리는 “잘 시간이야 얼른 침대로 가자 딸”이라고 말하며 방송을 보는 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아던 총리는 “아이가 잘 시간에 3번이고 4번이고 나온 분들 계신가요?”라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네브는 계속해서 엄마를 찾았다.

결국 아던 총리는 “여러분, 저는 다시 네브를 재워야겠네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2017년 취임한 아던 총리는 이듬해 네브를 낳으면서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재임 중 출산한 총리가 됐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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