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7% 이재명 32.4%..정권교체 56.6% vs 정권유지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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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의뢰로 지난 8~9일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1.7%를 기록해 이 후보(32.4%)를 9.3%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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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율 36.0%..국민의힘 41.2% 민주당 30.3%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대권주자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의뢰로 지난 8~9일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1.7%를 기록해 이 후보(32.4%)를 9.3%p 앞섰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3%, 심상정 정의당 후보 4.5%, 김동연(가칭 새로운물결) 전 경제부총리 1.0%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33.2%로 이 후보 16.9%에 비해서는 앞섰지만 30대에서는 윤 후보 29.1%, 이 후보 30.4%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밝힌 20대는 16.2%, 30대는 20.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20대 69.1%, 30대 61.0%로 평균(34.5%)보다 높았다.
또 민주당 지지층 중 이 후보 지지(77.2%)보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 후보 지지(84.0%)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영별 지지도에서도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 68.3%가 윤 후보를, '진보'라고 밝힌 참여자 중 57.0%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지자 중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자는 윤 후보 72.6%, 이 후보 66.8%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안 후보의 지지층은 안 후보에서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8.7%에 달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비호감도)이 윤 후보가 52.8%를 기록해 비호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60.9%, 김 전 부총리 63.9%, 심 후보 66.9% 순이었으며 안 후보가 70.5%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3%로 같은 기관의 조사 이래 부정평가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0%에 그쳤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30.9%에 불과했고, '정권교체'에 대한 응답은 56.6%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41.2%를 기록해 30.3%에 그친 민주당을 두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88.1%, 유선 11.8% 비율로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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