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건희 기증관 종로 건립에 반색.."종로구민 감사"

윤해리 2021. 11.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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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자신의 옛 지역구였던 종로구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참으로 반갑다"고 환영했다.

정 전 총리는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로 지역구를 옮겨 두 차례 당선됐다.

이후 국무총리에 인선되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종로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해 종로구는 무주공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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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문위원으로서 송현동 호텔 건립 문제제기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시절 (사진 = 정세균 전 총리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자신의 옛 지역구였던 종로구 송현동에 이건희 기증관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참으로 반갑다"고 환영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2주 만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촌마을 입구에 위치한 송현동은 학교 앞 호텔 건립 논란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라며 "당시 종로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교문위원으로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학교 옆 호텔 건립의 부당성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다행히 호텔 건립은 중단됐지만, 1만평이 넘는 금싸라기 같은 땅이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흉물로 전락하고 있었다"며 "오늘 문체부와 서울시의 협약으로 2027년까지 송현동에 호텔 대신 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역사·문화의 교차로인 송현동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그간 송현동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주신 종로구민과 서울시민 여러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와 종로구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로 지역구를 옮겨 두 차례 당선됐다. 이후 국무총리에 인선되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종로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해 종로구는 무주공산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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