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1970년대 인플레 재현없다..연준이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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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재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옐런 장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일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정책 입안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런 일은 없으며 연준도 그와 같은 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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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재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필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가격 상승은 평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가상승률은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2%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가고 소비자 수요도 안정되면서 상품 가격과 임금의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옐런 장관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일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도 “정책 입안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들의 머리에 박혔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런 일은 없으며 연준도 그와 같은 일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원재재 가격이 폭등하며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활동이 정체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1973년 중동전쟁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을 줄이고 가격을 인상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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