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매출액 100억 건강기능식품 기업 200억에 나와
제주 중문 리조트 매각가 50억
전장부품회사 200억에 인수희망
A사는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이다. ODM이란 주문자의 생산 위탁을 받아 그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A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원료도 납품한다. 원료는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해 열 등 주변 환경이 변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A사는 보유한 균주에 대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면역력, 다이어트, 항암 등 효능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A사의 희망 매각가는 200억원이다.
B사는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리조트다. 50여 개 객실과 커넥팅룸, 세미나실을 갖췄다. 토지는 약 1000평이며 건물 연면적은 900평가량이다. 지난해 매출은 3억원이다. B사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연간 5억원 이상으로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양지로서의 입지를 살려 골프텔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B사의 희망 매도액은 50억원이다.
C사는 정보 시스템통합(SI) 관련 업체로 블록체인 기반 웹툰·배달·물품 공유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이다. 민간 매출과 정부 매출이 모두 발생했는데, 올해 들어 정부 매출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C사 측은 고급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 불이행 환급액이 없을 만큼 업계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SI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가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 매각가는 1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D사는 연 매출 1조원 규모 인프라 기업이다. 시장 성장의 한계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자 하며, 자동차 전장 부품 산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 D사가 인수에 동원할 수 있는 금액은 200억원 내외다.
장외 기업인 E사는 피부 건강용 화장품 기업이다. 두피·남성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종을 인수하고자 한다. 인수 희망 금액은 100억원 내외다. 대기업 계열 음료 제조 기업인 F사는 식품·음료 회사를 인수하고자 한다.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에 관심이 많다. 인수 가용 금액은 100억원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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