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윤석열, 광주 5·18묘역 참배.."머리 숙여 사과"

이동원 기자 2021. 11.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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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를 찾았다.

50여개 지역 시민·노동·인권·여성·환경·문화단체는 지난 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정질서 파괴범 전두환을 옹호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에 반대한다"며 "진정성 없는 사과 방문으로 민주 성지를 더럽히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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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광주 시민 희생 기억..광주의 피가 민주주의 꽃피워"
방명록에 '오월 정신 반듯이 세우겠다'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하면서 묵념을 하고 있다. . 2021. 11. 10 © News1 이동해 기자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하면서 묵념을 하고 있다. . 2021. 11. 10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헌화. 분향하려다 오월 어머니회 등 광주지역시민단체의 항의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한 뒤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헌화. 분향하려다 오월 어머니회 등 광주지역시민단체의 항의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방문을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막혀 참배단까지 가지 못한 채 도중에 멈춰 서 참배한 뒤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진로를 막고 있다. 2021. 11. 10 © News1 이동해 기자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와 인권의 오월정신 반듯이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2021.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 내 구 상무대 영창을 둘러보고 있다.이날 윤 후보의 동행은 박남선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 맡았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 내 구 상무대 영창을 둘러보고 있다.이날 윤 후보의 동행은 박남선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 맡았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자유공원을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시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1박 2일 광주 방문이 예정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과 사과를 거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1박 2일 광주 방문이 예정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경찰들이 민주의집을 도열해 지키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1박 2일 광주 방문이 예정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어머니집 어머니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과 사과를 거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1박 2일 광주 방문을 예고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어머니집 어머니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과 사과를 거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1박 2일 광주 방문을 예고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어머니집 어머니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과 사과를 거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를 찾았다.

오월 단체와 광주 시민단체들은 고도로 기획된 ‘정치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50여개 지역 시민·노동·인권·여성·환경·문화단체는 지난 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정질서 파괴범 전두환을 옹호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에 반대한다”며 “진정성 없는 사과 방문으로 민주 성지를 더럽히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광주 학살자를 옹호한 세력이 국민적 비난에 처할 때마다 되풀이한 위기 수습용 행위극을 진절머리나게 봐왔다”면서 “병 주고 약 주는 정치쇼로 5·18정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진정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면 5·18의 헌법 전문 포함, 당내 5·18 왜곡 세력 청산, 전두환 등 헌정질서 파괴자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배제,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윤 후보의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썩은 사과든 계란이든 던지면 당연히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참배에 이어 11일에는 전남 목포의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들른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참배할 예정이다.

'전두환 미화' 발언과 '개 사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 방문을 앞둔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어머니집 관계자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도곡면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를 찾아 유족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도곡면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를 찾아 유족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도곡면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를 찾아 유족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두환 미화' 발언과 '개 사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 방문을 앞둔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전두환 미화' 발언과 '개 사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광주 방문을 앞둔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도곡면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를 방문해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2021.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1박 2일 광주 방문이 예정된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윤 후보의 광주 방문과 사과를 거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자유공원을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시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자유공원을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시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광주 서구 5·18자유공원 내에 설치된 오월 민주주의 승리 전시물을 살피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옹호’ 발언과 SNS에서 ‘개 사과’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사과를 거부하는 광주 시민들에 막혀 묵념으로 참배를 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방문,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광주 북구 5·18민주묘역을 방문, 오월단체와 시민들의 항의로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마친 후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21.11.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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