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성일 PD 신간 '단어의 진상'이 주는 울림과 재미
[스포츠경향]
인생을 살다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내 인생의 진상조사’가 필요한 순간에 펼쳐보면 좋을 신간 ‘단어의 진상’이 성안북스에서 출간됐다. 저자 최성일 작가는 현역 KBS 프로듀서로 ‘이웃집 찰스’,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수상한 휴가’,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루키’,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사장님이 미쳤어요’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예능과 교양의 절묘한 조합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고 있는 현역 PD답게 이 책은 다소 엉뚱하다. 인생의 비밀을 시로 묻고 에세이로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크게 사물의 진상, 생활의 진상, 인생의 진상을 조명한 이 책은 다소 엉뚱하다. 인생의 비밀을 시로 묻고 에세이로 답하는 형식을 취해 읽는 재미와 선문답 화두 같은 깊은 울림을 준다.
제목이 없는 수수께끼 같은 시를 읽고 연상되는 단어를 추리한 이후 다음 장을 넘겨 내가 생각한 단어와 같은지 비교하며 에세이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시와 에세이를 아우르는 작가의 한 줄 인생 문장과 일러스트가 독자의 시선을 끈다.
언어의 마술사 방송인 이금희는 “한 잔의 커피에서 인생을 떠올린다면 이 책을 펼쳐볼 일이다”라고 추천했다. 저자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살리는 백신이 된다’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언어의 진상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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