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전년比 48% 증가한 1149억원..영업손실 10억원

송화연 기자 2021. 11. 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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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49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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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로고)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49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억1700만원, 당기순손실은 18억86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3분기 카카오페이 매출 호조는 거래액 성장에서 기인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72조5000억원,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3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비중은 결제 부문 70%, 금융 부문 25%, 기타 송금과 전자문서 부문 5%로, 대출총량제 등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금융 부문 매출이 전 분기보다는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성장세로 인해 3분기 금융 부문 누적 매출은 983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 매출의 1.5배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결제 부문 거래액은 130만 개 이상의 국내외 가맹점 확보, 온∙오프라인 결제 및 크로스보더 결제, 청구서 등 전 분야의 고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률을 나타냈다. 금융 부문도 3분기 기준 총 133개 금융사와 연계한 대출·투자·보험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 112%, 거래 건수 230%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영업손실은 영업비용 증가 탓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3분기 영업비용은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가맹점 프로모션 강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출시를 위한 영업비용 상승,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시스템 구축 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159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실적에 대한 정기보고 의무는 4분기부터 시작되지만, 카카오페이는 상장 회사로서 자본시장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투자자들에게 회사 정보에 대해 빠짐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3분기 실적 발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플랫폼 내 트래픽과 활동성 증가를 위한 선행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시기이므로 지금까지 보여드린 성과보다 앞으로 보여드릴 혁신의 가치가 더 많을 것이며, 이를 위해 자회사와 함께 MTS 출시∙디지털 손보사 설립∙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예정되어 있는 사업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3700만명을 넘어섰다. 3분기 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044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용자 70%가 2040세대이며, 1인당 평균 결제액은 연 환산 기준 132만원으로, 첫해 평균 결제액인 6만6000원보다 20배가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중 국내 주식∙해외 주식∙ETF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MTS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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