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인영, '엄마의 레시피' 통해 엄마의 애환 그린다
[스포츠경향]
연극 ‘엄마의 레시피’는 누군가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딸인 ‘화란’의 이야기다. 무대에서 엄마들의 애환과 사랑을 대변하는 배우 허인영은 ‘엄마의 레시피’를 통해 잘 버무려진 엄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화란 역은 맡은 허인영은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TV드라마와 다수의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연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다.
연극 ‘엄마의 레시피’는 할머니·엄마·딸 사이의 세대차이, 차마 못 한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가족 코미디다.
이 연극의 배경은 명절 한 때다. 누구나처럼 할머니, 엄마, 딸의 여자 3대가 한 자리에 모인다. 명절은 민족의 대이동이란 말처럼 기대로 가득하지만, 실제로는 그간의 갈등이 폭발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 연극에서도 여자 3대는 각자의 고민으로 노심초사한다.
손녀딸 주연은 어려운 가정형편과 부족한 실력으로 공부가 버겁다. 엄마 화란은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 와중에 할머니의 기억은 점점 흐려져 간다.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결단을 해야 한다. 이 연극은 사랑이라는 이름 안에서 가족이 어떻게 서로의 갈등과 고민을 해결해 가는 지 보여준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웃음과 눈물로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출 하형주·양태진, 출연 허인영·김태리·하경화·엄지용·하영화·김현균·조지영·정경훈·황보다은 등이다. 이 연극은 오는 28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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