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서든어택' 심상찮네"..넥슨지티, 3분기 영업익 87억원 '흑자전환'

송화연 기자 2021. 11.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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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산하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넥슨지티가 '서든어택' 흥행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넥슨지티는 2021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든어택의 흥행은 2021년 넥슨지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직결됐다.

넥슨지티는 지난 3분기 오마이걸, 배구여제 김연경 등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들을 발 빠르게 섭외해 게임 캐릭터로 출시하며 게임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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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3분기 매출 전년比 179% 증가한 156억원..영업이익률 56%
'서든어택' 홍보 이미지 (넥슨지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넥슨코리아 산하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넥슨지티가 '서든어택' 흥행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넥슨지티는 2021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억원, 당기순이익은 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56%에 달한다.

올해로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했다. 서든어택은 7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서든어택의 흥행은 2021년 넥슨지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직결됐다. 올해 1분기부터 넥슨지티의 영업이익률은 40%에 육박했고,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50%를 넘어섰다.

서든어택의 흥행에는 '서든패스' 효과가 주효했다. 일인칭 총싸움 게임(FPS)의 대표적인 과금모델(BM)로 자리잡은 '배틀패스' 중 하나인 '서든패스'는 이용자들로부터 부담 없는 결제 금액과 더불어 레벨업에 따른 다양한 보상을 제공해 성취감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서든어택의 가장 큰 매력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명인사 캐릭터 협업'도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지티는 지난 3분기 오마이걸, 배구여제 김연경 등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들을 발 빠르게 섭외해 게임 캐릭터로 출시하며 게임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2021년 넥슨지티 영업이익률 및 서든어택 매출 성장률 (넥슨지티 제공) © 뉴스1

이 밖에도 지난 3분기 서든어택엔 상대방의 시야 및 진입을 방해하는 신규 투척무기 'TG04'를 추가함은 물론 기존 무기들의 명중률과 이동속도, 총기 반동 등 대대적인 무기 밸런스 개편으로 게임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색다른 컨셉의 신규 모드인 '밀어내기 모드'와 16주년 기념 '대탐험 페스티벌! 이벤트'를 선보이며 PC방 순위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선승진 서든어택 총괄(디렉터)은 "서든어택만이 가진 짧고 빠른 게임성을 기반으로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 분기 색다른 컨셉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자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로운 성취감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지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슈팅 기반의 PC 온라인 신규 프로젝트 1종을 개발하고 있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서든어택이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올해 견고한 흥행을 지속함에 따라 넥슨지티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든어택 라이브 서비스 운영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1종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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