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가 더위험..완결 인격체 뽑냐?"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1. 11.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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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신과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를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로 빗댄 것을 두고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행정과 경영 최종 책임지는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며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 설거지를 많이 하면 아무래도 접시 깬 경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안전하게 하겠다고 초보를 기용하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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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많이 하면 접시 깬 경력 늘어날 수밖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신과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를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로 빗댄 것을 두고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수신제가(修身齊家)’는 됐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 후보의 ‘음주 운전’, ‘형수 욕설’ 전력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가 도덕적으로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은 완결적 인격체를 뽑는 과정이냐?”고 물으면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책도 하고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한다. 저도 그런 보통의 사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공인이 되기 전에 음주운전 처벌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는 절대 하지 말자 하고 지금은 안 하고 있다. 공직자가 된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다”며 “한 번의 실수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면 그 실수의 경험을 새로운 도전과 실력 향상에 계기로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행정과 경영 최종 책임지는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며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 설거지를 많이 하면 아무래도 접시 깬 경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안전하게 하겠다고 초보를 기용하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선 “제가 저희 가족하고 다툼 내용이 녹음이 돼서 온 사방에 지금도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다. 많은 상처가 된다. 제가 인격 수양이 부족해 어떤 경우에서든 그런 욕설 녹음이 만들어진 점, 제가 욕설한 점에 대해선 또 한 번 사과드린다. 제 부족함의 소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 고려해 주십사하는 것은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 라는 것이다”라며 “그 뿌리는 (형님의) 시정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게 형님을 보호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저와 통화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권력이더라. 그걸 완전히 봉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수신제가(修身齊家)’는 됐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 후보의 ‘음주 운전’, ‘형수 욕설’ 전력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가 도덕적으로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은 완결적 인격체를 뽑는 과정이냐?”고 물으면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책도 하고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한다. 저도 그런 보통의 사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공인이 되기 전에 음주운전 처벌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는 절대 하지 말자 하고 지금은 안 하고 있다. 공직자가 된 이후에는 더더욱 그렇다”며 “한 번의 실수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면 그 실수의 경험을 새로운 도전과 실력 향상에 계기로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행정과 경영 최종 책임지는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며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 설거지를 많이 하면 아무래도 접시 깬 경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안전하게 하겠다고 초보를 기용하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선 “제가 저희 가족하고 다툼 내용이 녹음이 돼서 온 사방에 지금도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다. 많은 상처가 된다. 제가 인격 수양이 부족해 어떤 경우에서든 그런 욕설 녹음이 만들어진 점, 제가 욕설한 점에 대해선 또 한 번 사과드린다. 제 부족함의 소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 고려해 주십사하는 것은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 라는 것이다”라며 “그 뿌리는 (형님의) 시정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게 형님을 보호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저와 통화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권력이더라. 그걸 완전히 봉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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