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코로나19 확진 여파..이지훈 부부 음성→아이유·손준호 측 "동선 안 겹쳐"(종합)

추승현 기자 2021. 11.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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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것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이지훈의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임창정이 지난 8일 이지훈의 비공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이후 9일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며 "(임창정이) 축가 이후 자리에 잠시 머문 뒤 이동한 걸로 확인됐다. 식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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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 사진=YES IM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가수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것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결혼식에 참석했던 여러 연예계 관계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이지훈의 소속사 주피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임창정이 지난 8일 이지훈의 비공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이후 9일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며 "(임창정이) 축가 이후 자리에 잠시 머문 뒤 이동한 걸로 확인됐다. 식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예식은 가족 지인들만 참석하여 비공개로 진행됐고 개인 칸막이, 백신 접종 확인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며 "가족들과 하객분들께 방역 지침에 따라 안내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과 아내 미우라 아야네, 그리고 결혼식을 도왔던 5명의 매니저들 역시 내용을 전달받고 9일 오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부 축가를 위해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가수 아이유 역시 스케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는 직원 통로로 입장해 축가만 부르고 떠나 임창정과 동선은 겹치지 않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스케줄을 미루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뮤지컬배우 손준호도 2부 축가를 불렀지만 다행히 임창정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손준호의 소속사 IHQ는 "손준호는 2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자 무대에 올라 축가를 불렀다. 행사에서 임창정과 마주친 적 없었으며 방역당국 문의 결과 위드 코로나 전환 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도 2차까지 마친 상태이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지난 1일 정규 17집으로 컴백한 그는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 활동을 펼치고 있었으나, 9일 방송 녹화를 위해 PCR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예정돼 있던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활동도 무산될 전망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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