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아침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수험생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들

이호준 기자 2021. 11.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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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아침에 수험표를 찾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당황하지 말고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특정 시간대에 몰려 도착할 수 있고, 모든 수험생에 대해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마감 시간인 8시10분에 맞춰가기보다 조금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일 점심시간에 사용될 종이 칸막이 모습. 서울시교육청 제공


교육부는 10일 2022학년도 수능 응시 수험생이 알아야 하는 유의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게 일반·자가격리·확진 등 수험생 유형별로 별도의 시험장을 운영하므로, 수험생은 사전에 안내된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한다.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도 착용이 가능하지만 KF94, KF80, KF-AD 등급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는 착용이 금지된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되고, 2교시 종료 후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수험생은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한 후 개인 도시락으로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는 설치한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해야 한다.

수능 전날인 17일은 예비소집일로, 꼭 참석해 시험장의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나 확진 수험생의 경우는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만약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수능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 전에는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등이 이뤄지므로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시험 시간에는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정행위를 한 경우에는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고 시험장에 반입했다면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참고서나 교과서 등은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으로서 쉬는 시간에 휴대가 가능하나 시험 시간 중에는 휴대가 금지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제1 선택 과목 시간에 제2 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풀거나 선택한 2과목의 문제지를 동시에 풀면 부정행위 처리된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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