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뻗어나가는 앤더슨의 유희..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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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의 대가',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 이후 3년 만의 신작이자 10번째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를 내놨다.
앤더슨 감독은 '뉴요커'와 실제 좋아하는 기자와 작가 등 실존 인물들, '뉴요커'에 실렸던 기사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며 "'프렌치 디스패치'는 저널리스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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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10/yonhap/20211110133246659cfxr.jpg)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미장센의 대가',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는 웨스 앤더슨 감독이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 이후 3년 만의 신작이자 10번째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를 내놨다.
동화 같은 색감의 화면 안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그의 아이덴티티는 '프렌치 디스패치' 안에서 더욱 자유롭게 확장하며 뻗어나간다.
20세기 초 프랑스를 배경으로 가상의 도시 블라제를 만들어 놓고, 하나의 장면에서도 다른 화면비, 컬러와 흑백을 오가고 화면 분할과 애니메이션까지 더하며 자신만의 미적·지적 유희를 한껏 펼쳐내 보인다.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10/yonhap/20211110133246934bgfm.jpg)
블라제에 있는 미국 잡지 '프렌치 디스패치'의 사무실에 창간자이자 편집장 아서 하위처 주니어(빌 머리 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그의 부고와 함께 마지막 발행본에 실릴 기사를 위해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그들이 선보일 4개의 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허브세인트 새저랙(오언 윌슨)은 프랑스의 정수가 녹아든 블라제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현대 미술 평론가이자 문화 예술 전문 기자 J.K.L 베렌슨(틸다 스윈턴)은 미치광이 천재 예술가 모세 로젠탈러(베니시오 델 토로)의 옥중 예술작품 '콘크리트 걸작'을 소개한다.
저널리즘 원칙을 고집하는 고독한 에세이스트 루신다 크레멘츠(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제피렐리(티모테 샬라메)가 주도하는 학생운동을 집중적으로 취재하며 청년들의 분노와 슬픔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10/yonhap/20211110133247114jkch.jpg)
TV 쇼에도 출연하는 박식한 기자 로벅 라이트(제프리 라이트)는 일류 셰프 네스카피에 경위(스티브 박)의 레시피를 취재하기 위해 경찰서장 전용 식당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서장(마티외 아말릭) 아들의 납치 사건을 마주한다.
영화는 화려한 출연진만으로도 먼저 화제가 됐다.
앤더슨 사단으로 꼽히는 오언 윌슨과 틸다 스윈턴부터 로젠탈러의 재능을 알아본 탐욕스러운 미술상 줄리안 카다지오 역의 에이드리언 브로디와 로젠탈러의 뮤즈이자 교도관 시몬 역의 레아 세이두, 냉철하고 용감무쌍한 학생 운동가 줄리엣으로 출연한 신예 리나 쿠드리, 영화 '설국열차'에서 일본인 장교를 연기했던 한국계 배우 스티브 박까지 모두가 최고의 신 스틸러로 활약한다.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10/yonhap/20211110133247296ugrt.jpg)
앤더슨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도서관에서 일러스트 표지의 시사 주간지 '뉴요커'를 우연히 발견한 이후 애독자가 됐다. 감독과 오랜 친구인 오언 윌슨은 "대학 시절 웨스 앤더슨은 항상 '뉴요커'를 읽고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앤더슨 감독은 '뉴요커'와 실제 좋아하는 기자와 작가 등 실존 인물들, '뉴요커'에 실렸던 기사들에서 영감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며 "'프렌치 디스패치'는 저널리스트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됐다. 18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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