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용산 시대 마감.. 2024년 강남 도곡동으로 본사 이전

한영선 기자 2021. 11. 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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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운영중인 레스토랑 '마켓오 도곡점'을 허물고 신사옥을 건립한다.

 10일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신사옥 건립 준비를 위해 마켓오 도곡점은 내년 하반기쯤에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추가 행사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어 "마켓오 도곡점 외에 현재 운영 중인 압구정점은 예정대로 정상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사옥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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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현재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 마켓오 도곡점을 허물고 이곳에 신사옥을 건립한다. 새로운 본사는 오는 2024년에 완공된다.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운영중인 레스토랑 '마켓오 도곡점'을 허물고 신사옥을 건립한다. 새로운 본사는 오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10일 오리온 관계자에 따르면 신사옥 건립 준비를 위해 마켓오 도곡점은 내년 하반기쯤에 영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추가 행사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오리온은 1954년부터 용산에 본사와 공장을 뒀다. 70년 이상 같은 건물을 사용하다 보니 건물이 노후돼 더 이상 유지 보수도 어려워지자 용산 본사 이전 필요성이 제기된 것.

오리온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식 사업 부진 때문에 사업을 접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현재 용산 사옥이 너무 노후해 이전하려는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켓오 도곡점 외에 현재 운영 중인 압구정점은 예정대로 정상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사옥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마켓오는 2004년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노희영 전 오리온 부사장과 함께 기획·운영해오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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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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