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문민정부 인사에 징역 75 · 90년 선고..수치 중형 예상

정준형 기자 2021. 11. 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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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의 법원이 문민정부 주요 인사 2명에게 징역 75년과 9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쿠데타 직후 가택에 연금돼있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게도 향후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은 부패와 선동을 비롯한 11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로, 모든 혐의에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장 10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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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의 법원이 문민정부 주요 인사 2명에게 징역 75년과 9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쿠데타 직후 가택에 연금돼있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게도 향후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법원은 카렌주 수석장관이었던 67살 난 킨 트웨 민에게 징역 75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또 카렌주 재무장관이었던 65살 딴 나잉에게는 무려 징역 9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중형이 선고된 두 사람은 앞서 부패 혐의를 포함해 각각 5개와 6개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카렌주 수석장관이었던 난 킨 트웨 민은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중앙집행위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부는 지난 4월 두 사람을 기소하면서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입찰과 금융 규정을 위반했으며, 공공 기금을 개인적 목적에 사용하거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은 부패와 선동을 비롯한 11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로, 모든 혐의에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장 10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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