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위 20% 아파트 15억 돌파..현 정부 들어 2배↑

[경제 365]

지난달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 값은 15억 307만 원으로 처음으로 15억 원을 돌파하며 통계 집계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상위 20% 아파트는 지난 2019년 8월에 평균 10억 원을 넘은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년여 만에 5억여 원이 올랐습니다.

특히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 대비로는 2.1배 가까이 올라 '대출 금지선'인 15억 원을 넘겼습니다.

---

올해 3분기 코로나 방역조치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소상공인 사업체 49만 곳에 1조 4천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별도 서류제출이 필요 없는 '신속보상' 지급대상을 기준으로 지급액은 78%, 지급인원은 80% 수준입니다.

오늘(10일)부터는 오프라인 확인보상 신청이 진행되는데, 대상자는 전국 221개 시·군·구청에 마련된 손실보상 전용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백화점 빅 3가 3분기 나란히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매달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백화점 3사의 매출 증가율은 7월에는 7.8%로 떨어졌지만, 8월 13%, 9월 24%로 다시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명품 실적이 백화점별 최대 33%까지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주말인 6일을 기점으로 리터당 1천800원을 돌파해 어제 1천806.5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어제 기준 리터당 1천885원까지 올랐습니다.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더라도 이미 높은 가격에 더해 재고 소진에도 시간이 걸려 실제 체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