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오커스 겨냥 "해양 파벌"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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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 영국, 호주로 구성된 안보동맹인 '오커스'를 겨냥해 "일부 국가가 해양 패권 수호를 위해 파벌을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오커스' 결성 이유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꼽았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포위망 구축 목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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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 영국, 호주로 구성된 안보동맹인 '오커스'를 겨냥해 "일부 국가가 해양 패권 수호를 위해 파벌을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9일) 하이난 싼야에서 열린 '해양협력과 거버넌스 포럼' 개막식 영상 메시지에서 "해양 파벌이 다른 나라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이어 "각 나라가 단결해 다자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지키며, 국제법을 바탕으로 하는 해양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지원한다고 발표하면서 오커스 출범을 알렸습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오커스' 결성 이유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꼽았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포위망 구축 목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사진=글로벌 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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