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가 112개' 마리 앙투아네트 다이아 팔찌 96억원에 낙찰

김형환 2021. 11. 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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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왕비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96억원에 낙찰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왕비의 다이아몬드 팔찌 한 쌍이 746만스위스프랑(한화 약 96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200년 동안 프랑스 왕실이 소유했던 팔찌는 112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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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크리스티 경매에서 746만스위스프랑(한화 약 96억1000만원)에 낙찰된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왕비의 다이아몬드 팔찌. 제네바=AP연합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왕비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96억원에 낙찰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왕비의 다이아몬드 팔찌 한 쌍이 746만스위스프랑(한화 약 96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200년 동안 프랑스 왕실이 소유했던 팔찌는 112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돼 있다. 이 팔찌가 경매로 부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아몬드 무개만 140~150캐럿으로 추정된다.

앞서 크리스티는 해당 팔찌의 낙찰가를 200만~400만프랑(약 23억5000만원~47억원)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2~4배 비싸게 팔렸다. 구매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합스부르크 공국을 다스렸던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로 14살 때 프랑스의 루이 16세와 결혼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대혁명 시기에 37세의 나이로 처형됐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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