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장 인플레 26년래 최고..전년비 13.5%↑ 예상 상회

신기림 기자 2021. 11.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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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장 물가가 26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10일 중국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0월 생산자가격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올랐다.

1995년 이후 공장물가가 가장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석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전력난에 공장 수익이 더욱 쪼그라들 위험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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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의 한 유아용품 제조공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의 공장 물가가 26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10일 중국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10월 생산자가격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올랐다. 1995년 이후 공장물가가 가장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9월(+10.7%)과 로이터 예상치(+12.4%)도 웃돌았다.

석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전력난에 공장 수익이 더욱 쪼그라들 위험이 커졌다.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가팔라졌다. 지난달 소비자가격지수(CPI)는 전년비로 1.5% 상승했는데, 9월(+0.7%)과 로이터 예상치(+1.4%)도 웃돌았다.

로이터는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의 모멘텀(동력)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하려는 제한 조치가 더해졌고 공장 가동까지 중단시킨 전력난도 여전하며 부동산의 부채 위기도 좀처럼 가라 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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