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또 적자 자회사 합병..AKS&D 허리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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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유통 부문을 책임지는 에이케이에스앤디(AKS&D)가 지난해에 이어 적자 자회사 합병에 나섭니다. 애경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위한 합병이라지만, 적자 회사를 떠안게 되는 AKS&D의 재무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KS&D는 자회사인 (주)마포애경타운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습니다. 합병 시점은 내년 1월1일입니다. AKS&D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흡수합병되는 마포애경타운은 AKS&D의 자회사로 현재 홍대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포애경타운은 지난해 말 기준 11억 원 규모 적자를, 올 상반기에는 16억 원 규모의 적자를 봤습니다.
이번 합병은 그간 AKS&D가 수 차례 마포애경타운을 지원한 끝에 나온 결정입니다. AKS&D는 지난해 9월 마포애경타운이 저축은행으로부터 빌린 차입금 50억원 대해 채무보증을 해줬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마포애경타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5억 원을 수혈해줬습니다.
앞서 AKS&D는 지난해 6월 30일엔 적자에 시달리던 평택역사(주)를 흡수합병한 바 있습니다. AKS&D는 지난해엔 314억 원, 올 상반기 190억 원 규모 적자를 냈는데, 평택역사 합병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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