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인테리어 '백화점 3파전'

이희권 기자 2021. 11. 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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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성장한 리빙·인테리어 시장을 놓고 국내 백화점업계 '빅3'가 정면 승부에 나섰다.

최근 롯데쇼핑이 한샘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국내 리빙·인테리어 시장은 사실상 '백화점 3파전'으로 재편됐다.

최근에는 신세계까사·현대리바트·한샘 등 백화점그룹이 직접 보유한 리빙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등의 국내 상륙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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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리빙 상반기 매출 70% ↑

현대, 佛 ‘아스티에 드…’ 오픈

신세계, 외부 전문가 영입 파격

코로나19로 급성장한 리빙·인테리어 시장을 놓고 국내 백화점업계 ‘빅3’가 정면 승부에 나섰다. 최근 롯데쇼핑이 한샘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국내 리빙·인테리어 시장은 사실상 ‘백화점 3파전’으로 재편됐다.

최근에는 신세계까사·현대리바트·한샘 등 백화점그룹이 직접 보유한 리빙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등의 국내 상륙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상소비 심리로 명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도 해외 고가 상품에 대한 저변과 수요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자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압구정본점 2층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 매장을 오픈하며 프리미엄 부문에 맞불을 놓았다. 수작업으로 만든 컵과 접시가 10만∼50만 원대, 화병이 30만∼80만 원에 달하지만 아스티에 드 빌라트 파리 매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프랑스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는 등 국내에서도 고객층이 두꺼운 편이다.

신세계까사도 사명을 바꾸고 최근 외부 전문가를 수장으로 내세우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며 적극 변화에 나섰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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