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10건 중 3건은 직전거래比 하락 거래"

성초롱 2021. 11.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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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직전 거래가 보다 내린 가격으로 거래된 서울 아파트 매매가 10건 중 3건으로 집계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31.8%로, 9월 대비 8.2%포인트 확대됐다.

경기 지역 10월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대비 실거래가가 하락한 비중은 2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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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월 직전 거래가 보다 내린 가격으로 거래된 서울 아파트 매매가 10건 중 3건으로 집계됐다.1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31.8%로, 9월 대비 8.2%포인트 확대됐다.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거래 비중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 10월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대비 실거래가가 하락한 비중은 28.2%였다. 전월(21.5%)대비 6.7%포인트 오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천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거래 비중은 전월(20.7%)대비 8.4%포인트 확대된 29.1%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 역시 하락거래 비중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거래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매물도 점차 쌓이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1월 9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3879건으로 전월대비 6.7% 증가했다. 경기 지역은 전월대비 12.1% 증가한 7만5390건을 기록했고, 인천은 17.1% 증가한 1만5595건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도 매수자 우위로 재편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9로 전주대비 4.9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10월 1주(76.3) 이후 54주이래 최저치이자 3주 연속 기준선 100 이하를 기록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매수자 우위, 높으면 매도자 우위 상태를 의미한다.

김회재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시그널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초래했다"며 "규제 완화 시그널보다 투기 방지 대책 마련과 부동산 시장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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