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방역지원금·이재명 일정 전면 취소·윤석열 광주 방문·김오수 충돌

SBSBiz 2021. 11.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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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0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방역지원금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방역지원금'을 내년 1월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어제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재원에 대해서는 "초과 세수분 납부를 유예하는 방식으로 내년 세입을 늘려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야당도, 정부도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지원한 내용들을 최대한 잘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냐"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고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가 재정을 정치자금으로 쓰려는 시도"라면서 "세금 깡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이재명 일정 전면 취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의 낙상 사고로 어제 하루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김 씨가 구토와 현기증, 일시적 의식 소멸로 바닥에 부딪혔고, 입원 후 봉합수술도 받은 뒤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캠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12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매주 민생 버스에 올라타 전국의 민심을 들을 예정인데, 이른바 '차박' 캠핑 등으로 2030 청년 표심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 윤석열 광주 방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 광주를 방문합니다.

윤 후보의 이번 광주 방문은 지난 5일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지역일정인데요.

윤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을 이끈 고 홍남순 변호사의 생가를 방문하고 5·18 자유공원을 방문한 뒤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할 예정입니다.

앞서 '전두환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일으켰던 윤 후보가 이번 광주 일정을 통해 호남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광주에서는 윤 후보의 방문 금지를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있어, 충돌도 예상됩니다.

◇ 김오수 충돌

대검찰청 감찰부가 전·현직 대검 대변인들이 사용한 공용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해 포렌식한 것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단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김 총장은 어제 대검 감찰부의 대변인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사전 승인했는지 묻는 질문에 "감찰이 진행 중인 사안은 착수와 결과 사실만 보고받지, 총장인 저도 중간에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취재진에 막혀 청사 출발이 늦어지자 "제가 여러분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며 유감을 표했고, 취재진은 "총장이 해명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김 총장의 출발을 위해 길을 트려던 직원들과 일부 기자들이 충돌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 요소수 구매 행렬

요소수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요소수가 있다는 곳에는 어디든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익산시와 한 요소수 생산업체가 주민 한 사람당 요소수 10리터씩 특별 판매하기로 하자 아침부터 수백 명이 몰렸고, 온라인상에서는 10만 원 넘는 요소 수 10리터를 15,000원씩 225명에게만 팔았는데 1시간 40분 만에 동났다고 합니다. 

적은 양의 요소수라도 확보하려는 정부 발걸음도 바빠졌는데요. 

정부는 민간 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 톤을 찾아서 이 가운데 700톤을 즉시 요소수로 생산하고 이와 별도로 중국에 다양한 외교 채널을 동원해서 요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집회신고 220% 상승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전국적으로 집회시위 신고 건수가 220% 급증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집회 신고 건수는 총 7천9건, 하루평균 8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토요일인 이달 13일에는 민주노총이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1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하면서 경찰도 한층 긴장하며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노총은 서울 시내 4개 지역에서 집회하고, 접종 완료자 499명씩 한 무리를 이뤄 70m씩 거리를 두고 세종대로 등에 모여 행진하는 집회 계획을 냈는데 경찰은 사실상 감염병예방법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현대차 내부고발자 

지난 2016년 현대차의 세타엔진 결함을 제보했던 내부고발자가 미 교통당국으로부터 2천400만 달러, 우리돈 282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지시간 9일 현대차와 기아차 미국 법인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련한 내부고발자인 전 현대차 부장 김광호 씨에게 2천400만 달러가 넘는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부과한 과징금 8천백만 달러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부문 내부고발에 지급된 포상금 중 가장 큰 금액입니다.

김 씨는 이번 포상금과 관련해 자신이 감수한 위험에 대해 정당하게 보상을 받아 기쁘다며 자신의 제보로 자동차 안전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남의 놀이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이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 놀다 아파트 회장에게 잡혀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경찰로부터 "아이가 기물 파손죄 신고로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가보니 "5명의 초등학생을 관리실에 잡아 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입주민회장은 타지역 어린이들만 골라 관리실에 잡아두고 경찰에 놀이터 기물 파손으로 신고한 것이었는데요. 

현재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12일 입주자대표회장이 아이들을 기물 파손으로 신고했고, 아이들 부모는 협박 및 감금 혐의로 회장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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