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의 권위로 지난 10년간 국력 상승"..충성심 고조

이설 기자 2021. 11. 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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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0일 "수령이 위대하여 나라와 민족이 위대하다"면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를 치켜세우고 충성심을 고조했다.

또 최근 북한이 김 총비서의 인민대중제일주의와 애민주의를 부각하며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수령의 위대하고 유일한 영도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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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위대해 나라와 민족이 위대"..인민제일·유일영도 강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올해 전투 목표 수행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고 있는 석탄공업성 일꾼들"이라며 관련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이들이 "자기 부문의 성과 여부를 두고 누구보다 먼저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작전과 지휘를 진취적으로 패기 있게 진행"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0일 "수령이 위대하여 나라와 민족이 위대하다"면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영도를 치켜세우고 충성심을 고조했다. 어려운 상황 속 유일적영도체계 하에 수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사상 결집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난 10년간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오르고 전략적 지위와 국제적 영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절대적 권위와 세련된 영도가 안아온 역사의 기적"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사상이론들은 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확고히 담보하는 '무기'가 됐으며 그가 '비범한 정치적 안목'으로 국가 건설에 제기되는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 총비서의 '영도'는 "우리 조국을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강의 정치군사강국으로 떠올리고 이 땅 위에 자력자강의 거창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게 하였으며 사회주의 문명 건설에서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놓은 근본 원천"이었다고 짚었다. 국가방위력과 자력자강을 기조로한 경제 정책, 건설 부문 등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특히 김 총비서의 '절대적인 권위'는 "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을 한품에 안아 키워 주고 보살펴 주는 위대한 인간, 자애로운 어버이로서의 권위"라고 정의하며 김 총비서의 핵심 기조인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상기했다.

신문은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를 사회주의의 기본 정치 방식으로 내세우시고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아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랑은 정녕 그 폭과 깊이, 열도에 있어서 동서고금 그 어느 위인전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며 애민정신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이 부닥치는 난관 앞에 동요하지 않고 주눅이 들지 않으며 더욱 억세게 뻗치고 일어나 사회주의에로의 길을 사소한 헷갈림이나 동요도 없이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비결"은 김 총비서의 영도력과 권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첫해 경제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난관은 많지만 김 총비서의 영도력을 따른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최근 북한이 김 총비서의 인민대중제일주의와 애민주의를 부각하며 유일적영도체계를 세우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수령의 위대하고 유일한 영도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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