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사 현장서 버려지는 자재 '재활용'한다

방윤영 기자 2021. 11.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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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공사가 종료된 현장에서 폐기되는 자재를 재활용 하기 위해 벤처기업 '토보스'와 '폐기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토보스는 소량의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플랫폼 '잉어마켓'을 운영 중인 벤처기업이다.

이때 발생하는 자재 중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한 타일, 단열재, 마감재 등은 토보스가 수거하고 잉어마켓을 통해 재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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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왼쪽)과 김소연 토보스 대표가 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공사가 종료된 현장에서 폐기되는 자재를 재활용 하기 위해 벤처기업 '토보스'와 '폐기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토보스는 소량의 건축자재를 판매하는 플랫폼 '잉어마켓'을 운영 중인 벤처기업이다. 지난 5월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엘캠프 8기로 선정돼 초기 투자를 받았다.

공사 현장에서 자재 주문 시 운반이나 보관, 공사 중 파손 등에 대비해 여유분을 발주하는데,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자재는 대부분 폐기 처리된다. 이때 발생하는 자재 중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한 타일, 단열재, 마감재 등은 토보스가 수거하고 잉어마켓을 통해 재판매한다. 일부는 취약 계층 환경개선 사업에 기부하기도 한다.

롯데건설은 잉여 폐기자재 처리비용과 보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자원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토보스는 자재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 구매한 건자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렇게 얻는 판매수익은 롯데건설과 토보스가 나눠 갖는다. 롯데건설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우선 2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원 순환 촉진과 폐기물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성과를 내는 ESG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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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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