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글로벌 최초 '톰브라운 오피스' 미디어 아트 공개

1950년대 美 오피스 모습 거울의 방으로 탈바꿈

'톰브라운 오피스' 미디어 아트.©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전개하는 톰브라운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 LED 스크린에 글로벌 최초 '톰브라운 오피스'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톰브라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을 선택,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톰브라운의 철학과 스토리를 세련되게 풀어냈다.

디자이너 톰브라운이 직접 디렉팅하고 국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앨리스도트'가 협업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디지털 콘텐츠의 첫 선을 보인 것.

톰브라운 오피스는 디자이너 영감의 원천이자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미국 1950년대 오피스의 모습을 거대한 거울의 방으로 탈바꿈 시키는 한편, 공간의 특성을 살려 콘텐츠의 입체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울을 통해 끝없이 반사되는 피사체와 모델의 통일된 움직임을 표현한 톰브라운 오피스를 토대로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톰브라운은 이번 미디어 아트를 공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엄격하면서 한결같고, 또한 반복성에 중점을 둔 톰브라운의 세계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톰브라운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대됐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물론 BTS 등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