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확산 둔화에 곳곳서 마스크 의무화 폐지

정혜경 기자 2021. 11. 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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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시작되고 확산이 둔화하자 일부 학교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태를 분석한 결과 미국 전역에서 수백 개의 교육구가 마스크 착용을 선택 사항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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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시작되고 확산이 둔화하자 일부 학교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태를 분석한 결과 미국 전역에서 수백 개의 교육구가 마스크 착용을 선택 사항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켄터키, 오하이오주에선 일부 학교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를 이유로 학교 마스크 착용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습니다.

텍사스주의 경우 주 정부가 마스크 의무화를 금지한 상황이지만 다만 댈러스 등 일부 교육구는 이를 무시한 채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 교육부는 텍사스주의 마스크 의무화 금지 조치가 장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주는 여전히 학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주는 고의로 마스크 의무화를 위반하는 교육구에는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병행하면 언젠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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