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 장관 "요소수 한국 공급 문제 러 기업들과 협의 중"

정다은 기자 2021. 11. 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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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국내에서 심각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요소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도 한국 공급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정부 인사가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이날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측이 요소의 추가 공급원 확보에 관심이 크다"고 소개하면서 "러시아 대기업들과도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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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국내에서 심각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요소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도 한국 공급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정부 인사가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이날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측이 요소의 추가 공급원 확보에 관심이 크다"고 소개하면서 "러시아 대기업들과도 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5일 울산에서 열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체쿤코프 장관은 그러나 요소수 공급과 관련한 양국 간의 구체적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요소수 대체 수입원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러시아 측과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등이 공조해 수입원 확보에 애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 진전 상황은 협상 기밀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러시아는 비료로 쓰이는 요소는 상당한 양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나, 디젤차와 제철 등 산업용으로 쓰이는 요소수 생산량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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