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콘테는 3-4-1-2 원해..공격형 MF 2명, 기회 얻을 듯"

신동훈 기자 2021. 11. 9.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포메이션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탕귀 은돔벨레 혹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콘테 감독은 3-4-1-2 포메이션으로 주 전술을 바꿀 것이다"고 주장했다.

점차 콘테 감독이 원하는 3-4-1-2 포메이션이 된다면 입지는 달라질 것인데 관건은 '얼마나 실전에서 보여주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포메이션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탕귀 은돔벨레 혹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성적, 경기 내용 등 모든 면에서 엉망이었던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콘테 감독이 선임됐다. 올 여름에도 접촉했던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매우 적합한 감독이라는 평이다. 토트넘이 간절히 원하는 트로피를 가는 팀마다 들어올리는 우승 청부사이자 확실한 전술 색깔이 있고 팀을 한 번에 장악할 수 있는 카리스마까지 보유한 것이 이유였다.

콘테 감독은 2경기를 치렀다. 토트넘 감독 데뷔전이었던 비테세전에선 난타전 속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에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선 0-0으로 비겼다. 패하진 않았으나 경기 내용이 지지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에서 내세운 포메이션은 모두 3-4-3이었다. 선발 라인업도 똑같았다.

전술 컨셉은 명확했다. 3백과 중원이 후방을 지키고 좌우 윙백이 높게 올라서서 측면 공격을 주도하면 세 공격수가 중앙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활로를 찾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잘 작동되지 않았다. 공격수들 간의 호흡도 안 맞았지만 중원 장악이 되지 않아 흐름이 번번이 끊겼던 게 부진한 경기력에 대표적인 원인이었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콘테 감독은 3-4-1-2 포메이션으로 주 전술을 바꿀 것이다"고 주장했다. 해당 포메이션으로 변경이 된다면 윙어를 기용하지 않고 투톱을 내세운 뒤 바로 아래 공격 전개를 담당할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이다.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에게는 기회지만 윙어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골드는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 혹은 로 셀소에게 10번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투톱은 손흥민, 해리 케인이 구성할 것이다. 은돔벨레, 로 셀소 중 하나는 투톱에게 패스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할 게 분명하다. 윙어는 필요하지 않은 전술이다"고 주장했다.

은돔벨레, 로 셀소 모두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할 수 없다. 현재까지 놓고 보면 콘테 체제에서 벤치 멤버로 분류 중이다. 점차 콘테 감독이 원하는 3-4-1-2 포메이션이 된다면 입지는 달라질 것인데 관건은 '얼마나 실전에서 보여주냐'다. A매치 기간 이후 두 선수의 경쟁은 본격적으로 불타오를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