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The greatest mass murderer of all time

- 2021. 11. 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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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집단학살   딘 카라야니스(칼럼니스트)   필자가 다큐멘터리를 볼 때 사상 최대 집단학살의 눈가림으로 인해 구역질이 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3억명의 사람을 잃은들 어떤가. 우리나라 여자들이 한 세대 안에 그것을 보충할 것이다."   이 역사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능글맞게 웃는 마오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를, 좀 더 지각이 있어야 할 미국인들이 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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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n Karayanis (columnist)

When I watch a documentary, I don’t expect to be sickened by a whitewash of the greatest mass murderer of all time. But the Netflix series “How to Become a Tyrant” does just that, glossing over Mao Zedong with a throwaway line.

Mao‘s infamous Red Guard hosted “flesh banquets” to feast on the corpses of “class enemies.” An apt metaphor for communism.

How can “Tyrant” justify spotlighting Hitler, Stalin, Idi Amin, Saddam Hussein, North Korea’s Kims, and Gaddafi for full episodes while devoting mere seconds to this undisputed World Champion of Death, whose Great Leap Forward alone left at least 45 million dead?

If that’s not enough to qualify, Mao also marched 50 million through his laogai forced labor camps, slaughtering 70-80 million Chinese in addition to untold minorities (Hmong, Koreans, Mongolians, Manchus, Tibetans, Muslim Uyghurs).

Even the USSR recoiled at Mao‘s contempt for human life. Soviet President Andrei Gromyko described a 1958 meeting where Mao sought a nuclear bomb to slaughter U.S. troops. When Premier Nikita Khrushchev told the chairman to cheese it or risk nuclear war, Mao shrugged. “So what if we lose 300 million people? Our women will make it up in a generation.”

Because this history isn’t taught, Mao‘s smirking face is worn on t-shirts by Americans who ought to know better.

The dead can’t pay for streaming services or movie tickets, so Netflix - long locked out of China - has been cozying up to Beijing with Mandarin-language content.

When a juggernaut of Big Tech, Big Media, and Big Business kowtow to China, they insult victims of tyranny.

사상 최대의 집단학살
 
딘 카라야니스(칼럼니스트)
 
필자가 다큐멘터리를 볼 때 사상 최대 집단학살의 눈가림으로 인해 구역질이 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어떻게 독재자가 되는가’는 툭 던지는 한 줄의 발언으로 마오쩌둥을 얼버무림으로써 바로 그렇게 한다.
 
마오의 악명 높은 홍위병은 ‘계급의 적들’의 시체를 즐기는 ‘인육 만찬’을 주최했다. 공산주의에 대한 적절한 은유다.
 
‘독재자’는 그의 대약진운동 하나만으로도 최소한 4500만명을 죽인 이 반박의 여지가 없는 죽음의 세계 챔피언에게 단지 몇 초를 할애하는 반면에 히틀러, 스탈린, 이디 아민, 사담 후세인, 북한의 김가들, 카다피의 일화 전모를 집중 조명하는 처사를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는가.
 
만약 그것으로 자격이 불충분하다면 마오는 또한 5000만명을 노동개조 강제노동수용소에 몰아넣었고 먀오족, 조선족, 몽골족, 만주족, 티베트족, 무슬림 위구르족 등 실로 엄청난 수의 소수민족들에 덧붙여 7000만 내지 8000만명의 중국인들을 학살했다.
 
인간 생명에 대한 마오의 멸시에는 구소련조차도 놀랐다. 안드레이 그로미코 구소련 최고회의 간부회의 의장은 마오가 미군을 학살하기 위해 핵폭탄을 요구했던 1958년의 한 회담을 설명했다. 구소련 총리 니키타 흐루쇼프가 마오 주석에게 그만두지 않을 경우 핵전쟁 위험을 무릅쓴다고 말했을 때 마오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가 3억명의 사람을 잃은들 어떤가. 우리나라 여자들이 한 세대 안에 그것을 보충할 것이다.”
 
이 역사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능글맞게 웃는 마오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를, 좀 더 지각이 있어야 할 미국인들이 입고 다닌다.
 
죽은 사람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나 영화표에 돈을 지불할 수 없으므로, 오래전부터 중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중국어 콘텐츠로 베이징의 환심을 사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대형 기술회사, 대형 언론사, 대기업이 중국에 아첨을 할 때 그들은 독재에 희생된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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