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합류' 손흥민·김민재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이상필 기자 2021. 11.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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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다가오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호는 전날부터 소집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김민재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9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나라를 대표해 오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다. 피곤하다는 것은 핑계"라면서 "많은 팬들이 오는 만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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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다가오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9일 오후 파주 NFC에 입소했다.

벤투호는 전날부터 소집돼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김민재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9일에야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하고,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2승2무(승점 8)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은 11월 최종예선 2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표팀 주축 선수인 황의조와 김영권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공격에서는 손흥민, 수비에서는 김민재가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특히 UAE전은 약 2년 만에 관중 100%를 수용하고 진행되는 홈 A매치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나라를 대표해 오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다. 피곤하다는 것은 핑계"라면서 "많은 팬들이 오는 만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중석을 가득 채운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소감도 전했다. 손흥민은 "너무 설렌다. 영국에서도 열정적이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는 것이 매번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한국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2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많이 기다려왔고, 팬들도 기다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 선수들의 몫이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재도 "그동안 팬들의 목소리와 응원이 그리웠다"면서 "빨리 경기날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중요한 경기고, 팬들도 100% 들어오는 만큼,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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